꿈2 "실패를 반복하는 사람은 과연 실패자일까요?" 넘어질수록 강해진 《드림하이》의 주인공들 실패를 반복하는 사람은 과연 실패자일까요? 《드림하이》를 다시 보다가 그 질문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저 역시 결과가 보이지 않는 시간을 꽤 오래 버텨본 사람으로서, 이 드라마가 그냥 청춘 판타지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현실과 너무 닮은 부분이 많았기 때문입니다.《드림하이》 속 시련을 연료로 쓰는 주인공들의 태도《드림하이》의 주인공들은 처음부터 재능 있는 아이들이 아니었습니다. 실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무대에 오르기 전까지 수없이 넘어졌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들은 그 실패를 멈추는 이유로 쓰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다시 일어나는 근거로 삼았습니다.저도 비슷한 시간을 보낸 적이 있습니다. 열심히 준비했는데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면 솔직히 허탈했습니다. '내가 이 길과 맞지 않는.. 2026. 6. 16. 나빌레라 박인환 (늦은 도전, 꿈의 유통기한, 포기의 심리) 드라마 《나빌레라》에서 70대 노인이 발레를 시작하는 장면을 처음 봤을 때, 저는 솔직히 "저게 현실적으로 가능한 이야기인가"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그런데 박인환 배우가 연기한 심덕출이라는 인물을 따라가다 보니, 어느 순간 제 자신의 이야기를 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꿈을 향한 도전보다 '늦었다'는 자기 검열이 먼저 작동했던 순간들이 떠올랐기 때문입니다.70대 발레리노가 던지는 질문, 늦은 도전이란 무엇인가심덕출은 극 중에서 발레단의 첫 내한 공연을 보고 어린 시절의 꿈을 다시 소환합니다. 그리고 발레 연습실을 찾아가 "거절 한마디로 포기할 생각이었으면 보지도 않았다"고 말합니다. 저는 이 대사가 드라마 전체에서 가장 날카로운 문장이라고 생각했습니다.심리학에서는 이를 자기효능감(Self-E.. 2026. 6.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