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도현2

멜랑꼴리아 리뷰 (진로 포기, 노력의 의미, 성장) 좋아하는 일을 포기해야겠다고 결심했던 순간,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실적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말을 들으며 스스로를 설득합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드라마 《멜랑꼴리아》를 보면서 그 시절이 생각났고, 동시에 오랫동안 마음 한켠에 묵혀 두었던 질문이 다시 떠올랐습니다. 포기한 줄 알았던 것들이 정말 사라진 건지, 아니면 단지 늦게 다시 찾아오는 중인지.진로를 포기했을 때, 정말 포기한 게 맞을까일반적으로 진로 변경을 반복하면 실패한 사람처럼 보인다고들 말합니다. 하지만 제 경험상 그건 절반만 맞는 이야기였습니다.저는 심리상담사를 꿈꾸다가 임상병리사로, 다시 방사선사로 진로를 바꿨습니다. 방사선사란 X선, CT, MRI 등 의료 영상 장비를 다루며 질병 진단을 돕는 의료기사 직군을 말합니다. 자격증도 취득했고 .. 2026. 6. 15.
18 어게인으로 본 어른의 도전 (학창시절, 회피심리, 선택의 후회) 다시 18살로 돌아갈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할까요? 드라마 《18 어게인》을 보면서 저는 그 질문에 생각보다 쉽게 답을 못 냈습니다. 학창시절에는 어른이 되면 모든 고민이 사라질 줄 알았고, 어른이 되고 나서는 그 시절을 그리워했습니다. 이 드라마는 그 모순을 정면으로 건드립니다.우리가 학창시절을 그리워하는 진짜 이유저는 학생 때 어른이 되는 것을 굉장히 기다렸습니다. 시험도, 숙제도, 선생님 눈치도 없는 삶이 올 거라고 믿었거든요. 그런데 막상 사회에 나와보니 고민의 종류만 바뀌었을 뿐, 고민의 무게는 오히려 더 무거워졌습니다. 취업 걱정, 인간관계 스트레스, 미래에 대한 불안. 학생 때는 상상도 못 한 형태의 압박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심리학에서는 이 현상을 '장밋빛 회상 편향(Rosy Retrospe.. 2026. 6. 6.

소개 및 문의 · 개인정보처리방침 · 면책조항

© 2026 블로그 이름